YTN과 7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방 해설위원은 "어떻게 보면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가지고 대회를 나갈 수 밖에 없다"며 "올림픽을 위해 랭킹포인트를 따야하는데 부상은 다 가지고 간다. 저 같은 경우도 요추분리증 등의 문제가 있어 수술을 권유받았다. 그런데 선수가 수술하고 시합에 나서기는 쉽지 않아 훈련으로 그걸 만회하며 시합을 나간다"고 밝혔다.방수현 해설위원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은메달,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오랜 기간 '배드민턴 여왕'으로 불려왔다. 안세영의 2024 파리 대회 금메달은 방 해설위원 이후 28년 만이다. 방 해설위원은 또 인터뷰를 통해 "아시안게임이 원래 열리기로 한 해보다 1년 미뤄져 지난 해 열리면서 그때 안세영이 부상을 당했다. 1년도 남지 않은 올림픽을 준비해야 하는데 부담이 됐을 것이다. 그 부분은 저도 인정한다"면서도 "그런데 협회에서 잘못했다, 대표팀에서 잘못했다 발언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저는 안세영이 단식 선수로서 기록을 계속 깨고있고 앞으로도 무한히 본인이 하고자 하는 기록을 깰거라 생각한다"며 "(해당 발언들은) 저도 관계자와 접촉해서 들은 얘기가 아니라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하고 생각했다. (안세영은) 금메달리스트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나가서 인터뷰를 한 것이다. 협회 시스템이 변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본인이 힘들었던 과정과 불만이 있었어도 본인이 혼자 금메달을 딴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이렇게 금메달을 땄을때는 안세영을 위해서 감독, 코치들도 같이 대표팀에서 훈련했고 후보 선수들이 또 훈련 파트너를 해줬다. 협회의 시스템 문제가 있으면 개선하면 되는거다. 그런데 협회가 선수들에게 잘 해준 것은 잘 해준 부분이 있으니까 감사인사를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금메달을 땄으니까 금메달리스트로서 모든걸 다 즐기고 마음에 품고 있던걸 협회와 얘기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아직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들이 남았는데 이렇게 기사 나오는걸 보고 좀 안타깝다"고 전했다.
전문 출처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article/445/000022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