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맥주 싸고 좋지

그런데 요새 보면 하이볼의 인기가 점점 올라오고 있기도 하고

소주는 역한 알콜내가 강해서 싫어한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바.

방구석 술쟁이가 가볍게 추천할만한 것들을 소개함

가격은 한병에 4만원 안넘는걸로만 골라봄.

솔직히 처음 마셔보고 괜찮을때나 다음 라인으로 건너가는거지

처음부터 5~10만원 덜컥 태우면 아깝잖아.

목록은 위스키, 보드카, 리큐르.

럼은 호불호가 너무 갈리고

데킬라는 호불호가 갈리는데다 가성비 라인엔 마실만한 애들이 없다고 생각함

1. 위스키

이름 : 블랙 보틀

가격 : 마트가격 기준 30000원 내

맛 : 훈연향이 나는 적당히 단 맛

이름 : 페이머스 그라우스

가격 : 마트가격 기준 30000원 내

맛 : 과일향. 달고 톡 쏘는 맛

이름 : 제임슨 / 재머슨

가격 : 마트가격 기준 35000원 내

맛 : 바닐라 시럽에 졸인 땅콩이나 호두같은 향. 부드러운 맛.

사담 : 가능하면 이걸로 시작하셈.

위스키 마시는 법

1. 니트 : 코로 향기를 맡은 다음 입에 살짝 머금는다. 소주처럼 벌컥 들이키면 맛도 없겠지만 속이 아프다.

2. 콜라 (위스키 콕) : 콜라3, 위스키1 비율로 섞어마신다. 남들하고 같이 마실때 호불호 지우기 딱임

3. 하이볼 : 탄산수3, 위스키1 비율로 섞어마신다. 2번이 너무 달다고 생각하면 추천.

4. 온더락 : 얼음 넣어서 홀짝홀짝 마신다. 향이 과하다 싶을때 추천

2. 보드카

이름 : 스미노프

가격 : 마트가격 기준 25000원 내

맛 : 보드카는 원래 무미무취지만, 입에 머금어보면 좋은 알콜의 부드러운 맛이 남,

이름 : 티토스

가격 : 마트가격 기준 35000원 내

맛 : 약간 후추향이 나면서 달콤한 맛이 남.

사담 : 마트에 풀리는 경우가 잘 없으니 인터넷 구매 추천

보드카 마시는 법

1. 원샷 : 원래 이렇게도 마시지만 추천 안함. 그럴거면 소주 마셔... 아깝게

2. 오렌지 주스 (스크류 드라이버) : 오렌지 주스 3, 보드카 1 비율로 섞어 마시기. 꿀꺽꿀꺽 잘넘어감.

3. 콜라 (보드카 콕) : 콜라 3, 보드카 1 비율로 섞어 마시기. 파티 드링크로 제격임.

3. 리큐르

단맛 시럽처럼 나온 술들. 그냥은 너무 달아서 못마심.

이름 : 디카이퍼 메론

가격 : 마트가격 기준 25000원 내

맛 : 달달한 메론 사탕맛.

이름 : 디카이퍼 크램 드 카시스

가격 : 마트가격 기준 22000원 내

맛 : 블랙베리 맛. 복분자나 산딸기랑 맛이 비슷함.

이름 : 말리부 럼

가격 : 마트가격 기준 22000원 내

맛 : 달콤한 코코넛맛

리큐르 마시는 법

1. 하이볼 : 탄산수나 사이다. 취향따라 골라서 섞어마시기. 비율은 가능하면 탄산3 리큐르1. 취향따라 덜 섞어도 되고 더 섞어도 됨.

2. 칵테일 : 리큐르는 칵테일 제조용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음. 레시피 찾아서 해먹으면 좋음.